01 / ABOUT THE PLAC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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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릇을 덮을 듯 띄운 송송 썬 파와 맑은 겉모습에서는 쉬이 짐작하기 어려울 만큼 진하고 힘 있는 짠맛과 돼지고기의 감칠맛. 스미다구의 Minmin을 찾는 이들이 손꼽아 찾는 메뉴는 갓 튀겨낸 돼지고기 튀김을 얹은 파이구멘이다. 바삭한 튀김옷의 식감을 그대로 즐기고 싶다면 튀김을 별도 접시에 담아 달라고 주문하는 방식을 권한다. 처음에는 바삭한 식감과 밑간이 밴 고기를 맛보고, 중간에 뜨거운 육수에 적시면 튀김옷이 소금 육수를 머금어 또 다른 쥬시함을 선사한다.
고기의 만족감을 더 채우고 싶다면 차슈와 파이구를 둘 다 얹는 ‘반반(半々)’ 조합을 고를 수도 있다. 젓가락으로 쉽게 부서질 만큼 부드러운 차슈와 넉넉한 양의 파이구는 면은 물론 밥반찬으로도 잘 어울린다. 테이블에 놓인 마늘이나 매운 된장을 살짝 풀어 육수에 개성을 더하거나, 만두와 병맥주를 곁들여 나른한 오후의 한 잔으로 즐기는 등 취향에 맞는 조합을 찾아가는 재미가 있다.
안내된 영업시간은 11:15부터 14:30까지이며, 화요일은 정기 휴무다. 수요일의 경우 10월부터 제2·제3 주만 쉰다는 안내도 있으므로 방문 전 영업 여부를 확인해 두는 편이 안전하다. 가게 앞에 줄이 늘어서는 일도 드물지 않지만 대기 중에 미리 주문을 받는 등 원활하게 응대하며, 매장 내부 좌석 외에 테라스 자리를 쓰기도 한다. 결제는 현금만 가능하므로 잔돈이나 지폐를 챙겨 든든하게 배를 비우고 찾아갈 만하다.







